모든 호주 입국자 2주간 격리 실시

모든 호주 입국자 2주간 격리 실시

스콧 모리슨 연방 총리는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통제를 위하여 새로운 조치를 발표하며, 호주로 귀국하는 모든 여행객 또는 영주비자 소지자들이 집으로 귀가하기 전 2주 동안 호텔 혹은 다른 격리 시설에 격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3월 25일부터는 호주 시민권자, 영주권자, 이들의 직계 가족만이 호주에 입국할 수 있으며 여행객, 학생비자 등 임시비자 소지자들의 입국 금지를 예고하고 있다.

모리슨 총리는 “이번 조치는 귀국하는 여행객들이 자가 격리를 준수하도록 보장하는 것은 물론 가족들에게 코로나19를 감염시킬 수 있는 위험을 제한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모리슨 총리는 “만약 남부 호주 혹은 퍼스 혹은 타즈매니아에 집이 있는 사람이 멜버른을 통해 입국했다면, 이 사람은 멜버른에서 격리될 것”이라며 “시드니로 입국했다면 시드니에서 격리되고, 브리즈번으로 입국했다면 브리즈번에 격리된다”라고 말했다.

스콧 모리슨 연방 총리는 또한 호텔과 다른 시설에 격리되는 여행객들의 비용은 주와 테리토리가 부담할 것이며, 뉴사우스웨일즈 주가 가장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모리슨 총리는 “주와 테리토리 중에 가장 많은 여행객들이 뉴사우스웨일즈에 도착하기 때문에 뉴사우스웨일즈 주가 가장 많은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모리슨 총리는 집에 머물라는 당부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는 호주인들에게 경의를 표하며, 현 단계에서는 폐쇄 조치를 강화할 필요성을 느끼지 않는다고 말했다.

모리슨 총리는 이어서 “여러분들의 생활과 생계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변화에 많은 분들이 응답해 주셨다”라며 호주인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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